명왕성이 70여년만에 행성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이로써 태양계 행성은 9개에서 8개로 줄어들었고
해왕성이 태양계 마지막 행성이 됐습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천문연맹은 어제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총회에서
명왕성의 행성지위를 박탈했습니다.

천문학자들이 행성의 자격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새로 채택된 행성결의는 행성의 조건은 3가지입니다.

첫째, 충분히 큰 질량과 중력을 갖고
정역학적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둘째, 공전 구역내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야하고
셋째, 태양을 공전해야합니다.

이같은 행성조건을 바탕으로
명왕성을 제외한 기존 행성 8개가
태양계 행성으로 분류된 것입니다.

명왕성과 행성논란의 기폭제가 된 제나, 세레스 등은
작은 행성으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명왕성이 70여년만에 행성지위를 상실하면서
태양계 마지막 행성은 해왕성이 되게됐습니다.

<2006.8/25(금).정오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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