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0.30 정오종합뉴스

<앵커멘트>

정부는 6차 남북장관급회담을
<금강산>에 개최하자는 북측 주장을 수용해
금명간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회담일자를 북측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문제를 놓고
남북간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북측의 주장대로 <금강산>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산가족교환방문 등 남북간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6차 장관급회담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회담 장소는 북측의 입장을 받아들여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당국자는
금명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와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회담일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어 다음달 2일 쯤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 장관 명의의
대북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회담일자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장소 문제로 난항을 겪던 6차 장관급회담이
빠르면 다음주중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북측의 태도변화가 없는데도
정부가 당초 입장을 번복해
금강산을 회담장소로 수용함에 따라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측이 지난 12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담화이후
안전성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고 있다면서
금강산 회담을 통해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이산가족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해
금강산 수용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bbs news이동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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