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최고 경영자 초청 강연에서 올해 3.4분기 성장률은 1 %를 넘지 않고
4.4분기도 1에서 2 %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 원장은 수출과 설비투자 감소로 3분기 성장률은
1 %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4.4분기에는
추경예산 집행과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1에서 2 %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2에서 3 %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하반기에는 4에서 5 % 범위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 원장은 이같은 성장률 전망은
연말까지 정부와 한국은행이 재정정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참고 견디면 우리 경제에는 희망이 있다면서
그 근거로 외환위기 이후 지속된 구조개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정보화 잠재력이 OECD 국가가운데 스웨덴과 미국에 이어
3위인 점을 들었습니다.
강봉균 원장은 중국경제의 급성장에 대해
우리나라가 중국에 비해 경제 시스템의 우위를 갖고 있는만큼
두려워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중국의 성장을 기회 요인으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