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대표단이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오늘부터(8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앞으로 양국 불교교류와
양국 국민 우호증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불교 대표단은 오늘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공식 방문합니다.

여기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등 종단내 3부 요인을 비롯해
20여명이 대표단이 동행하게 됩니다.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한국불교 대표단을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정부는 초청장을 통해
양국 불교교류와 양국 국민간 우호감정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불교 대표단을 특별히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중 양국의 밀접한 관계는 오랜 역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작고한 중국불교협회 조박초 선생은
이같은 양국간 교류를 <황금유대>로 칭송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
니다.

한국불교 대표단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중국불교협회 본부가 있는
베이징 광제사를 방문해 중국 불교계 인사와들과
양국 불교교류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중국 불학원을 방문해
중국내 승려 양성과정과 커리큘럼 등을 살펴 보고
양국 승가 교육 교류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생각입니다.

불학원 방문에서는
총무원장 정대 스님이 양국 불교교류에 대한 강연을
펼 계획입니다.

오는 1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중국 방문에서 우리 불교계는 양국 불교교류외에도
대북 화해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중국 불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금유대>로 표현되는
한중 불교교류는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불교교류의 전통을 재확인하고 나아가
국제교류사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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