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사는 오늘
다음달 16일부터 2박3일동안
실시될 4차 이산가족교환 방문단
후보 2백명의 생사.주소 확인의뢰서를 교환했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돕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4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 2백명의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북측이 전달한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2백명은
지난 2,3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로 올랐다
서울 방문을 하지 못한
이산가족 2백50명중에서 선정됐습니다.

북측 이산가족 가운데
최고령자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 출신의
83살 한인기씨이며
교육자와 예술가 등 유명인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교육계 인사로는
북한 최고의 영재교육기관인
평양 제1고등중학교의 배재인 교장과
김민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형인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인 김성하씨 등이
들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공훈예술가인 황영준 화백이 포함됐으며
황 씨는 지난3월 15일
분단이후 당국간에 이뤄진 첫 서신교환에서
남측에 살고 있는 딸 혜숙씨에게
50년만에 사연을 보냈습니다.

남북은 오늘
주고받은 명단 2백명에 대한
생사.주소확인 결과 회보서를 다음달 8일 교환한 뒤
최종 백명의 명단을 9일 쯤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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