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2/25 오전8시용

예수탄신일을 하루 앞둔 어제 저녁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서는
청년회 주관으로 이웃종교인과의 만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웃 종교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조계사 청년회는
가톨릭수녀회 장상연합회 회장 오영숙 수녀를 초청한 가운데
이웃종교인과의 만남 첫 번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영숙 수녀는 어제 조계사 대웅전에서 가진 초청강연에서
지난해 새만금 살리기 운동으로 조계사를 찾게 됐다며
불교와의 인연을 설명한 뒤
"내가 살고 싶은 곳"이라는 노래를 불자청년들과 함께 부르며
강연 분위기를 살려 나갔습니다.

(인서트1)

오영숙 수녀는 우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유지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물질주의" 사고를 극복해야 한다며
불교승가공동체의 수도자적,환경친화적 삶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서트2)

오영숙 수녀는 이와함께
이타주의에 반하는 이기주의는 물론
공동체 이익을 가장한 집단이기주의 또한 배격해야 한다며
최근 소파개정 등을 둘러싸고
젊은이들의 깨어있는 의식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어제 법회에 참석한 청년회원들은
타종교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반겼습니다.

(인서트3)

한편 조계사 청년회는 내년 10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타종교 성직자를 초청해
종교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기로 하는 등
"열린청년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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