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자재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지난달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을 점검한 결과
원자재 값이 원유와 밀,옥수수 등을 중심으로 지난 9월보다
5.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 중간재 가격도 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원재료 물가는 원유가격이 미국과 이라크 전쟁 불안감으로
크게 오른 여파로 5.1% 급등했고, 중간재도 석유제품(4.3%), 화학제품(1.8%),
금속1차제품(1.3%)로 전체적으로 1.4% 올랐습니다.

원재료중 원유.액화천연가스 등 광산품은 중동 정세불안으로 6.5% 상승했고
밀.옥수수.양모 등 농림수산품도 주요 생산국의 공급물량 감소로
2.6% 올랐습니다.

원재료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결국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물가 당국의 특별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