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교협회와 중국당국이 공동주관하는
제1회 세계불교포럼가 오늘 오전
중국 항저우에서 <세계화합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주제로 오늘 개막됐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운산스님 등 30여명의
한국불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했으며
중국의 당 서열 4위인 지아칭린 주석과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정 부위원장 등
세계 34개국, 천여명의 불교계 지도자가 참여했습니다

지관스님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세계불교포럼은
불교중흥에 중요한 의미>라고 평가한뒤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인류가
공생공존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관스님은 전세계 불교도에게
자비행 실천과 윤리도덕을 위한 노력,
화해공존하고 상생발전하기위해
행동 등 여섯가지의 실천사항을 제안했습니다

포럼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교의 단결과 협력>, <불교의 사회적 책임>,
<불교의 평화적 사명>이라는 3개의
소주제 분과토론과 불교종합예술의 밤 등,
각국의 불교지도자들이 불교를 통해
함께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어 저우산으로 이동해
15일과 16일에는 연등행사와 함께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로
이번 포럼은 폐막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