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11/15 원명진오. 여름수련대회 참가자 무종교.타종교인 30%

올해 전국 사찰에서 실시된 여름수련회 참석자
10명 가운데 3명이 무종교인이거나 타종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사찰수련회 참석자 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회수된 2천 7백부를 분석한 결과
무종교인이 5백 93명으로 22.8%를 차지했고
타종교인은 2백 8명으로 8.0%였습니다.

또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고학력자가
천 6백 63명으로 63.4%에 이르러
고학력층의 수행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응답자의 73%인 천 9백 36명이
사찰수련회에 처음 참가했다고 응답했으며,
대부분이 수련대회를 통해 신앙심이 깊어졌고
신행활동에 도움을 얻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는 참선을 꼽았고
절과 발우공양, 법문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기하고
초보자를 우선 배려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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