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 3분기말 가구당 평균 부채는
2천 9백 6만원으로 2분기보다 183만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가계대출액도 지난 분기 처음으로
4백조원을 넘어선 424조 3천억원을 기록해
GDP 대비 7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가계신용 규모는 미국 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가계대출 증가폭이
2분기 8.0%에서 6.7% 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는 은행대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대출은
2조 8천억원으로 2분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가계신용잔액은 6월말에 비해
183만원이 증가해, 연내 3천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