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2/4 원명진오. 노무현 후보 불교정책 10대공약 전달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불교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북한산 관통도로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금정산 구간의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오늘 오전 조계종 총무원 청사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을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은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불교정책 10대 공약을 전달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사찰보존과 수행환경보호를 위해
북한산 관통도로와 천성산.금정산 관통사업을 백지화하고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 관련 전문가의견을 종합해
대안노선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특히
문화정책과 인사행정에 있어 종교간 형평을 고려해
정부산하 기구나 주요 국정자문기구에
불교계 추천인사를 참여하도록 하는 등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이와함께
불교문화재 보존.관리정책 강화를 위해
문화보존기금을 신설하고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