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은 금요섹션뉴스
‘문화산책’입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어린이 날과 겹칩니다

그래서 이번 봉축행사는
그 어느해보다 살아있는 부처님인
어린이들을 주제로
화려하게 꾸며졌다고 합니다

박성용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1.효과음악<>

1. 2630년 전 사월초파일
룸비니 동산에 무우수꽃이 만발했을 때
부처님은 미명에 휩쌓인 사바세계에 오셨고
모든 이들은 지극한 마음이 됐습니다

2. 그리고 올해,
부처님오신 날이 어린이날과 겹치면서
부처님은 우리 아이들로 다시 오셨습니다

3. 그래서 봉축표어도 “우리도 부처님 같이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 박상희 총괄팀장입니다
인서트 1.()

#2.효과음악<>

4. 어린이 라는 존칭을 만들고 세계최초로
어린이날 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 선생.

5. 소파는 1925년 5월 최초의 어린이날에 뿌린
전단지를 통해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이며
그 뜻을 가볍게 보지 마라“고
부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6. 그래서 이번 봉축행사에서도
어린이는 축제의 주인공로 서게 됐습니다
인서트 2.()

7. 예로부터 동국세시기 등은 사월초파일이
신라의 간등과 고려의 연등회, 조선의 관등놀이,
그리고 지금의 연등축제로 이어지며
우리의 세시풍속이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8. 또 ‘고려사’등 다른 역사서 곳곳을 더 살펴보면
초파일에 우리 아이들은 호기놀이를 즐기는 등
부처님 오신날은
지금의 어린이 날이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9. 오래전 종로 거리에 장난감 시장이 들어서
어린이들을 꿈에 부풀게 했던 것처럼
봉축위원회는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봉축행사시간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3()

#4.효과음악<>

10. 어린이들의 화사한 율동경연은 물론,
전국어린이 연꽃노래잔치와
청소년 음악놀이 페스티벌,

11. 불우어린이를 위해
20만명을 목표로 대대적으로 펼쳐질
‘자비연꽃 달기운동’까지.

12. 그리고 축제 마지막날 밤
어린이들의 손을 잡은 모든 이들은
서울 조계사 앞에서 대동한마당을 통해
부처님 마음이,
어린이 마음임을 되새기며 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회향할 예정입니다
인서트 4()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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