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는
오는 23일 회동을 갖고
대선 이후 국력 재결집 방안과 정권 인수인계 절차 등
국정 운영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은 임기동안 경제와 남북관계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다음 정부에 넘겨주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이번 회동에 이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회동을 갖고
국정 운영전반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정부는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령>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인수인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김 대통령과의 회동에 이어
한미관계와 남북관계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정부 주요 부처의 현안 보고를 순차적으로 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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