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관우 12/21(토)김 대통령-노무현 당선자 오는 23일 회동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는 오는 23일 대선 이후 첫 회동을 갖고
정권 인수인계를 비롯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합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정식으로 법적인 당선자 신분을 갖춤에 따라
본격적인 정권 인수인계절차에 나섰습니다.

2. 우선, 오는 23일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가 대선 이후 처음으로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3. 여기에서는
정권 인수인계절차를 비롯해
대선이후 흩어진 국론을 재결집하는 방안 등
국정 현안 전반을 집중 협의하게 됩니다.

4.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회동을 갖고 국정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5. 아울러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법적 근거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6. 이를 위해, 오는 24일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령>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7. 이어, 당선자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관련 규정과 지침 등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8. 설치령이 정식으로 공포되면
오는 26일 또는 27일쯤 인수위원회가 출범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9. 그러나, 본격적인 활동은
다음달 초순부터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10. 이같은 흐름에 맞춰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별 업무 보고에
착수하게 됩니다.

11. 이와함께,
정부는 당선자가 확정된 지난 19일부터
노무현 당선자에 대해
대통령급의 경호와 의전 업무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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