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당선자가 오늘
당선증을 받음에 따라 정부는 본격적인
정권 인수인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는
오는 23일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아 당선자 신분의
법적 요건을 갖췄습니다.

2. 정부는 이에 따라
정식 정권 인수인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3. 이를 위해 오는 23일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가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4. 이 자리에서는
대선 이후 국론 재결집 방안을 비롯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청와대 박지원 비서실장은
오늘 노무현 당선자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은 회동일정을 정했습니다.

8. 김 대통령과 노무현당선자는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회동을 갖고 정권 인수인계를 비롯해
국정현안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 또, 오는 24일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령>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10. 이 설치령이
관보 공보형식으로 정식 공포되면
오는 26일이나 27일쯤 인수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11. 하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다음달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 이와함께, 정부는 어제부터
노무현 당선자에 대한 대통령급의 경호와 의전 업무지원에
나섰습니다.

13. 아울러,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별 업무보고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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