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사 도법스님과 불교환경연대 수경스님은 어제
지난 1998년 종단사태시 중징계를 당한 스님들에 대해
특별심사를 통한 구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스님은 성명을 통해
“전 종도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98년 승려대회 정신이 흐려지고
합법적 절차에 따른 해결이 아닌
종헌종법의 자의적 해석으로 흘러가는 현실에
분노와 두려움을 느낀다”며
종단 집행부와 종회, 호계원, 법규위원회 등이
앞장서서 반성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스님은 특히
“승려대회 정신을 존중하고 대중적 합의를 이룰 때
참다운 종단 화합을 이루어질 수 있다”며
“상설적인 특별 대책기구를 만들어
사부대중이 토론할 수 있는 길을 적극 열어 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어제 오전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예방을 받고
중징계자 재심사 결정이
종도들의 종단화합 여망을 실현한 것이라며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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