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토)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이른바 4자 연대를 통한
통합신당 창당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정파 대표들은 오늘도 모임을 갖고
통합 절차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멘 트>

민주당내 반노무현 그룹인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
후단협과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 21,
그리고 자민련과 이한동 전총리측 등
이른바 4자연대 대표자들은 19일 모임을 갖고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논의를 계속했습니다.

이들 4자 연대 대표자들은
어제 원내교섭 단체를 공동 구성하기로 합의한 만큼
원내교섭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그 시기 등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단협측은 다음주중으로
집단 탈당한 이후 이한동 전총리측과 합쳐
원내교섭단체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이 원내교섭단체는 이어 자민련과 국민통합 21과
당대당 통합을 거쳐
다음달 초에 통합신당을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통합신당을 위해
가장 먼저 전제되야 하는 것이
후단협의 민주당 탈당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후단협 내부에서
민주당 탈당을 놓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다음주 중에 새로운 원내교섭 단체가
구성될 지는 아직은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후단협의 행보가 차질을 빚을 경우에는
국민통합 21측이 개별입당에
본격 나설 가능성도 높습니다.

여기에다 자민련 내부에서도
통합신당 참여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통합신당 창당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통합신당의 구체적인 모습은
후단협이 민주당을 탈당하는 시기부터
점차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BBS news 박원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