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도들 상당수는
종단의 주지 인사가 인사권자와의 개인 인연이나
문중배경 등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포교와 불사 능력 같은 자질은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조계종 중앙종회내 종책모임인 화엄회가
지난해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실시한
종책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또 종단이 사회적 현안에
얼마나 적절하게 대응하는지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61.3%로
적절하다는 의견 11.6%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종단이 수익사업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78.5%가 찬성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불교계 2천여명에게 설문지를 돌려 회수된
5백 39부를 분석한 것이며,
이 가운데 출가자는 70.1%인 3백 78명,
재가자는 29.9%인 백 61명이었습니다.

화엄회는 오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화엄회 종책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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