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이달말 북한을 방문해
최고위급 인사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한 30여명의 조계종 대표단은
오는 27일부터 닷새동안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안다고
불교계 고위인사가 전혔습니다.

지관스님은 오늘 오후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27일부터 방북 계획을 잡고 있다며
정부당국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정부는
지관스님의 방북이 남북관계에 호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법장스님이 방북했을 때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난 것을 들어
이번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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