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 대구 봉축위원회가 오늘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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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총괄하게 될
대구봉축위원회가
범 불교계가 참여한 가운데 오늘 결성됐습니다.

대구지역 불교계 대표자들은 오늘 오후 대구불교대학에서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봉축위원회 조직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봉축위는 불교계 원로와 각급 기관단체장 들이
증명법사와 고문으로 참여하고
태고종과 천태종, 진각종, 법화종 등의 대표자들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꾸려졌습니다.

봉축위는 오늘 회의에서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치르기 위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1억600여만원의 예산을
마련하기로 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 시대가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할수록 종교의 역할은 커진다
금년 봉축행사를 한번더 점검하고 적극 협조해달라)

오늘 확정된 대구지역 봉축행사를 보면
봉축탑 점등식은 다음달 15일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리고
연등축제는 부처님오신날 닷세 전인
다음달 30일 두류야구장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또 봉축기간인 다음달 10일부터
선덕여향 숭모재와 찬불가 합창의 밤,
몽골불교 후원의 밤, 자비광명기원 타종식 등의 행사가
한달 가까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봉축위는 올해는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자비실천 운동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홍포하는데
봉축행사의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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