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치러지는 차기 동화사 주지 선거를 앞두고
지역 일부 스님들이“가칭 동화사 주지 추대위원회”를 발족해
단체의 성격과 활동방향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구 소재사 주지 세정스님과
임휴사 주지 현장스님을 비롯한 동화사 재적 스님 20여명은
지난 15일 대구 모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가칭 동화사 주지 추대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세정스님은
선거과정에서 우려되는 혼탁, 과열을 방지하고
산중 고유의 대중공사를 통한 승가화합을 이루는 차원에서
도덕성과 수행력 등을 갖춘 스님을
차기 주지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위원회 발족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세정스님은 또 위원회에
지역 80여명의 스님과 재가불자들을 참여시켜서
동화사 주지 후보자에 대한
검증작업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칭 동화사 주지 추대위원회는
대구시내에 사무실을 마련해
다음달 3일 발기대회를 겸한 현판식을 가질 예정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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