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계종이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에
종합 복지 시설을 세웠습니다.

오늘 현지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등
한국대표단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봉행됐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전 인구의 95%가 불교 신자인 캄보디아

2. 하지만 부처님의 나라인 이곳 캄보디아는
여전히 후진국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많은 국민들이 끼니를 걱정해야 하고
아이들의 교육을 걱정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4. 이를 딱히 여긴 조계종이 캄보디아에
자비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5. 조계종 산하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오늘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복지시설 준공법회를 봉행했습니다.

6.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실천승가회 공동의장 성관스님 등
대표단 140여명이 법회에 직접 동참했습니다.

7. 완공된 시설들도
고아원에서부터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들이 대거 들어섰습니다.

8. 실천승가회는 오늘 준공식과 함께
앞으로 시설 주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교육시설도 확대 설치해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계획입니다.

9. 한편 현지를 방문중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캄보디아 국왕과 종정스님을 잇따라 예방하고
양국 불교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습니다.

10. 또 조계종 차원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복지시설도 확충하겠다는 뜻도 내비췄습니다.

11. 조계종은 또 다음달 8일
스리랑카 현지에서
조계종이 두번째로 세운
복지센터 준공식을 갖습니다.

12. 불교 국가뿐만 아니라
동남아의 이슬람 국가들에도
한국 불교계의 문화교류와
지원사업이 적극화되고 있습니다.

앙코르와트의 도시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BBS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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