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가 제20회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강석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5백 미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일구기는
알베르빌 동계올릭픽 김윤만 선수 이후
무려 14년만입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주자인
한국체대 이강석 선수가 감격적인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2.이강석 선수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벌어진 동계올림픽 사흘째
스피드 스케이팅 5백 미터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70초 4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3.은메달과는 0.02초 차이로 아쉬운 기록이었습니다.

4.금메달은 미국의 조이 칙 선수가
은메달은 러시아의 드미트리 선수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5.우리나라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내기는
지난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남자 천미터에서 김윤만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한 이후
무려 14년만입니다.

6.어제 쇼트트랙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던 우리나라는
이로써 금, 은, 동 각각 하나씩을 획득하며
국가메달 중간 순위 6위를 지켰습니다.

7.8년만에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이라는
우리 선수단의 목표에 청신호를 밝힌 것입니다.

8.한편 미국은 스피드 스케이팅 5백미터에 이어
스노보드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지켰습니다.

9.러시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로 올랐습니다.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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