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1/14 원명진오. 제23회 불교포럼 정리

서양불교의 역수입에 대비해
우리 불교의 정체성을 찾아야 하며
특히 현대인들의 성향에 맞는 눈높이 수행법이
적극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양사 참사람결사 수행원 원장 미산스님은 어제
불교포럼이 개최한 제23회 포럼에서 발표를 통해
서양불교의 국내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한국불교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면
주체적으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산스님은 특히
한국선불교가 우월감에 취해 있지 말고
사람들의 성향에 맞는 수행법도 적극 개발해
다가오는 지구촌의 수행시대를 창조적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국 종교연합선도기구 대표 진월스님은 토론에서
한국불교가 국내에서 제역할을 할 때
세계에서도 그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행과 사회참여를 함께 강조했습니다.

이동호 발틱연구소 소장은
세계불교현황 연구를 영문자료에만 의존하면
미흡할 수밖에 없으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도덕성이 견지된 수행자상이 요구된다고 주문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