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를 중심으로
일제시대에 빼앗긴 조선왕조실록을
되찾아오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불교계 한 관계자는
"일본 도쿄대 도서관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을 환수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 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의장은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이, 고문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자승 스님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보 백51호이자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은 임진왜란 이후 태백산, 적상산,
오대산, 강화도 사고 등 4곳에
20세기 초까지 분산ㆍ보관돼왔지만
오대산 사고본은 한일병합 이후인 1913년
데라우치 조선 총독에 의해 도쿄대로 반출됐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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