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 권영길 후보가 3자 대결을 할 경우,
이회창 후보가 34.1대 26.9%로
노무현 후보를 7.4%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8월 9일 조사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노무현 후보를 12.8 % 포인트 앞섰지만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5.5% 하락하면서,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권영길 후보의 지지율은 5.2%로 나타났습니다.

정몽준 의원이 가세한 4자 대결의 경우에는
이회창 29.2, 정몽준 27.8, 노무현 18.3, 권영길 2.6%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정몽준 의원이 민주당 통합신당의 후보로 나설 경우,
정몽준 의원 41.0%, 이회창 31.6%로
정몽준 의원 지지율이 10% 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69.1%의 응답자가
병역비리 수사문제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대답했고,
66퍼센트가 병역비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0.6%, 민주당 13.2,
민주노동당 3.8, 한국미래연합 2.3% 순서로 조사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