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이 망실재산 되찾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는 향후 종단의 재정기반 확충과도 연결되는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이 망실재산을 찾기 위한
‘망실재산 환수 관리’ 사업을 내년말까지
전국 8백 44개 공찰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역사적 기록 등에 의해 사찰 소유로 추정되지만
소유권이 확인되지 않아 국가 등에 수용된 망실재산을
되찾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불법으로 점용,사용되고 있는 사찰재산에 대해서
국가 또는 사인을 상대로 소유권을 확인하고
반환받거나 부당사용료 등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를 위해
‘망실재산 환수대책팀’을 구성했으며,
환수대책팀은 정부자료 검토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망실여부를 확인하고
망실재산으로 확인되면 소유권을 해당 사찰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정만스님의 얘깁니다.

(인서트)

정만스님은 이 사업이
종단재정의 90% 정도를 사찰 분담금에 의존하고 있는
취약성을 극복해
각종 사업을 원활히 하려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올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되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총무원이 적극 대응하고 나섬으로써
종단 재산관리와 재정건전화는 물론
각종 사회사업 확대를 통한 종단 위상과 역할제고가 기대됩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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