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정부지원 농업법인 상당수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가 지난해말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전남지역 농업법인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부지원 농업법인 467개 가운데 46개소가
휴업하거나 폐업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 부실농업법인들로 인해 발생한
정부지원금 미회수액도 8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농업법인이 부실운영된 데는 경영미숙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자금부족에 따른 재정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부실 운영업체는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우량 법인에 대해서는
경영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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