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지방은 어제밤부터 지금까지
3.7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눈으로 부산지역에는 아침 출근 시간대에
산성로 등 시내 38곳의 도로가 통제돼
월요일 출근길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며
이 시각 현재
산성로 장전동 식물원에서 화명동에 이르는 2킬로미터 구간 등
4곳의 도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대부분 녹겠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에
2-5센티미터의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내일 낮부터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눈이 계속 내릴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과
내 집앞 도로 눈을 스스로 치워줄 것을 당부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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