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내린 폭설로 피해를 당한 농민들에게
지원해야 할 복구비가 늑장 지급돼 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로 피해농민에게
지급돼야 할 선지원 복구비는 9백77억천5백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피해농민에게 지급된 액수는
3.7%에 불과한 36억2천3백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18일 복구계획이 최종 확정돼 중앙에서
예산집행이 이미 이뤄졌지만 도와 시.군에서
예산성립전 사용승인 절차를 밟느라 지급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도 관계자는 늦어도 이번주 안으로 예산사용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선 시.군에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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