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설 연휴 첫 날인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극심한 정체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도로 상황, 이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전국 고속도로는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일부 구간 정체 현상을 빚고 있지만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2.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 현재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는 승용차를 기준으로
부산 6시간 25분, 광주 6시간 1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까지 3시간 1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대전 부근과 청원부근에서 회덕분기점 15킬로미터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4. 중부고속도로는
호법분기점에서 일죽부근 11킬로미터와
곤지암 부근 3킬로미터,
영동고속도로는 신갈분기점에서 용인휴게소,
여주에서 강천터널, 문막부근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 나들목은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6. 호남선은 순천 방향 논산분기점에서 여산휴게소부근,
서해안 고속도로는 마강교부근에서 서천휴게소부근이
차량 소통 늦어지고 있습니다.

7. 이밖에 남해고속도로는 순천 방향
산인분기점에서 함안까지 8킬로미터 구간,
중앙고속도로는 춘천 방향
대저에서 대동요금소 구간이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8. 오늘 하루 동안 서울에서 차량 32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금까지 14만 4천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습니다.

9.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2시쯤 정체가 가장 극심하고
그 뒤에는 점차 소통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이 시간 고속도로를 피하고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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