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일 저녁뉴스 앵커멘트 >

한미 양국이 남북간의 비무장지대 통과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동해선 임시도로 출입국 관리시설이 2일 개소됨에 따라
금강산 육로관광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멘트)
1.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남측의 동해선 임시도로 출입국 관리시설이 2일
문을 열었습니다.

2.통일부는 오늘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해선 임시도로 출입국 관리시설을
개소했습니다.

3.임시도로 출입국 관리시설에서는
금강산으로 가는 관광객에 대한 출입국 심사가 이루어지며
동해선 본 도로가 완공되는 내년 9월까지 운영됩니다.

4.북측이 고성항에 있는 기존 출입국 관리소를 이용할 경우
남측 출입국관리소에서 북측 시설까지 거리는 29.7킬로미터이며
1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5.한미 두나라가 비무장지대 통과 절차를 간소화하고
남측의 출입국 관리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금강산 육로 관광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6.현대아산은 오는 5일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11일쯤에는 시범관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7.그러나 북측이 비무장 지대 통과 절차와 관련해
유엔사의 개입을 전면 거부할 경우
금강산 육로 관광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어
향후 북측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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