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대학을 졸업한 스님들의 모임인
석림동문회 임원진은 오늘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해
동국대 백상원과 혜광사 문제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석림동문회 임원진은 이자리에서
비구스님들의 기숙사인 백상원 땅이 화계사 소유여서
학교는 그동안 변칙적으로 지원을 해왔다며
토지를 학교로 넘겨주면
동문회에서 모금을 하고 종단과 학교의 도움을 받아
새 건물을 짓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석림동문회 회장 법타스님은
백상원 부지나 그 아래 위치한 달마회관을
학교로 넘겨 달라며,
이 문제는 토지 소유주인 화계사측에도
승낙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법타스님은 또
평창동에 있는 비구니 기숙사인 혜광사 또한
지난 1994년 장영자씨 소유의 각진선원을
경매로 넘겨받았으나 노후화돼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관련 서류를 넘겨주면 종무회의에서 검토한 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중앙종회에서 결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