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당선자가 오늘
당선증을 받음에 따라 정부는 본격적인
정권 인수인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는
내일쯤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16대 대통령 당선증을 받아 법적인 당선자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2. 이에 따라, 조만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정권 인수인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3. 청와대도
박지원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정권 인수인계 절차에 나섰습니다.

4. 우선, 박 실장이 오늘 오전
노무현 당선자을 예방하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회동일정을
협의했습니다.

5. 오는 23일
김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와의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 정부는 이와함께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령>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7. 이 설치령이 관보 공보형식을 통해
정식으로 공포되면
오는 26일 이나 27일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 인수위원회의 구체적인 인력 규모나
예산, 시설 등은 당선자측의 요청에 따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9. 인수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은
5년전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의 전례가 준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 정부는 또
어제부터 노 당선자에 대한
대통령급 경호에 나서는 한편 의전업무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11. 이와함께 인수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는 업무 보고 업무에
나설 에정입니다.

12. 이와관련해, 외무부는
노무현 당선자가 내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 이전에
미국 등 주요 우방을 방문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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