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스님 탄신 800돌인 올해
삼국유사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민족문화의 독창성이 가득 담긴 삼국유사를 세계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현구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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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 탄신 800돌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삼국유사를 소재로 한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가 추진되고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군위 인각사와 일연학연구원은
오는 7월 20일과 21일 이틀간 한국학 중앙연구원에서
삼국유사를 문학과 역사학, 민속학, 불교학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를위해 주최측은 국내 20여명의 학자는 물론
독일과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의 나라에서
한국 고대사와 불교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을 선정해
연구과제를 맡기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대 사학과 주보돈 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 1 : 외국 연구자들의 시각에서 삼국유사를 보고
발표하는 것이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당초 북한 학자 2명의 초청도 추진됐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주최측은 이 행사가
지난해 서양 언어로는 최초로 독일어로 번역된 삼국유사를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동국대 사학과 김상현 교수입니다.
(인서트 2 : 우리문화와 역사를 우리만 알고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삼국유사를 단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는
아직 열린 적이 없어서
이번 행사가 일연스님 탄신 800주년을 더욱 뜻깊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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