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9일 오후 5시뉴스 앵커멘트 >

제 16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전국 만 3천 4백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저조한 투표율속에 이제 마감 시간을
한 시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막바지 투표 상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트)
1.네 전국 만3천4백여 투표소에서 시작된
제 16대 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시간이
이제 한 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투표 마감 1시간 전인 지금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3.이곳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파악하고 있는 투표율은
오후 3시 현재까지이고 행정자치부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59.9 %로 나타났습니다.

4.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15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68.9 %보다 9% 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5.시간이 갈수록 지난 대선과 이번 대선과의
투표율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6.시도별로는 전남이 67.5 %로 가장 높고
인천이 56.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중앙선관위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투표율이 지난 15대 대선때의 80.7 %보다 훨씬 낮은
75%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8.선관위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가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정 대표 지지자의 상당수와
20%대의 부동층이 기권해 투표율이 저조한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9.중앙선관위는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 등 인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가두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10.역대 대통령 선거사상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때는
지난 71년 대선으로 당시 79.8 %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11.잠시뒤인 오후 6시에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전국 2백 44개 개표소로 투표함이 옮겨져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됩니다.

12.이번 선거에는 모든 집계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전자개표기가 도입돼 오늘 밤 9시를 전후해
대체적인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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