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선거결과를 조심스레 낙관하면서도
민주당의 계속된 출구조사 발표에 신경을 쓰는 모습.

이는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의 잇따라 질의에 따른 것으로
향후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을 경고함.

남경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사실과 다른 출구조사를
기자들에게 흘리고 있는데, 이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으로
치졸한 흑색선전이자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함.

남 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의 이같은 행태는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마타도어로
그 핵심이 누군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강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함.

남 대변인은 "결과는 모두가 느끼는대로 나올 것이다.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함.

--민주당 출입기자들도
민주당의 시간대별 출구조사 발표를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함.

다만 정몽준 대표의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가
투표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지만
3강 구도가 아닌, 양강구도속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음.

부산과 수도권에서의 노 후보 지지층 결집과
대구에서의 보수층 이완 조짐이 있을 경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

그러나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은
민주당 출구조사 발표를 거의 믿고 있지않으며
다만 투표율이 낮은 부분에 주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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