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 인사의 정무부지사 내정으로 촉발됐던
이원종 충북지사와 한나라당의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오늘 도당 대회의실에서
당 소속 도의원 23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이 지사가 정무부지사 내정에 대해 사과한 만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도청 간부회의에서
정무부지사 내정 철회와 관련,
오로지 도정을 위해
무엇이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한 끝에
정 진태내정자를 찍었다며
지혜롭지 못했고 반성도 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이 지사의 발언을
정무부지사 내정에 대한 사과 발언으로 간주하고
내일 열리는 임시회에서도
친여인사의 정무부지사 임명을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