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염주로
재일동포에 의해 제작돼 국내에 들어온
108통일 염주 봉안식이 오늘 오전
강원도 치악산 태고종 사찰인 관음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늘 관음사 원통전에 봉안된 통일 108염주 2쌍은
재일동포 3세인 임종구씨가 제작해
남북한에 함께 기증한 것입니다.

아프리카산 브핑카 나무로 제작된
108통일염주는 염주 한 알의 지름이
큰 것은 최고 75센티미터로,
전체 무게가 5톤에서 7톤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염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관음사는 2쌍의 염주 가운데
1쌍은 북한에 보낼 계획이며
북한에 보내기 전까지는
2쌍의 염주 모두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늘 봉안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백여명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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