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동국대 일산 불교병원에 입원한 지율스님이
계속해서 치료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지율스님은 현재 채혈검사와 혈압체크 등
간단한 검사만 받았을 뿐
영양섭취를 위한 링거주사 등
일체의 치료행위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율스님은 그러나 병석을 지킨 동생과 지인들의 설득으로
소량의 물은 마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하지 못한 상태라며
동생 등을 통해 스님을 설득해 건강 회복을 위한
치료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율스님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에 반대해
지난해 9월부터 100여일 동안 단식을 하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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