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관통도로 저지를 위해 수행중인
북한산 살리기 정진도량에
스님복장의 폭력배를 동원한 LG건설을 규탄하는 대회가
내일 오전11시 조계사에서 열립니다.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10개 불교단체가 주관하는 내일 규탄대회는
경과보고에 이어 규탄사와 성명서 낭독,
LG불매운동 추진본부 발족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규탄대회 참석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LG건설 항의방문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불교계는 지난 11일 북한산 살리기 정진도량 부근에
스님복장을 한 폭력배 150여명이 굴삭기 2대와 함께 동원된 것을
LG측이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불교계는 오는 18일
서울역에서 조계사에 이르는 길에서 삼보일배 정진을 하며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우회노선 채택을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