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국민통합 21은 오늘 후보간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일반 국민과 양당 대의원이 절반씩 참여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절충안을 노 후보측에 제안했습니다.

2. 이 철 협상단장은
노무현 후보가 후보회동은 단일화를 위한
최종단계라고 밝힌 만큼, 두 후보의 만남의 걸림돌이었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이 같이 양보했다고 밝혔습니다.

3. 특히 이 철 단장은, 한나라당측의 교란이나
역선택 유도에 의한 민의의 왜곡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참여 50%와 대의원 50%의 비율로 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이는 사실상 민주당이 최초로 제안한 국민경선을
전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이에 따라 국민통합 21은
민창기 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후보회담 협상팀을
별도로 두기로 하고, 오늘 중이라도
민주당측과 구체적인 실무접촉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5.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협상과정에서 거부했던 안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6. 이해찬 협상단장은
각 당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는 당내 분열을 촉발시켜
당을 배신하도록 하는 방식이라면서
이는 두 세력을 통합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를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7. 이낙연 대변인도
국민통합21의 제안은 성실하지 않은 태도라면서
후보회동을 하자는 것인지, 협상을 하자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8. 이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후보단일화 협상은
양측의 제안과 역제안만이 혼란스럽게 오고가며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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