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셋째 아들 홍업씨의 생일

홍업은 11월 11일 집행유예로 풀려남. 부인(부산 출신)은 자녀들 학교 문제로 미국에 있음. 외국 나가려 해도 검찰이 항소를 했기 때문에 나갈 수 없음.

11일 청와대 들어와 숙식했음. 12일이 생일이지만, 별도로 생일축하 가족 모임은 없고 미역국 먹은 정도임. 미국에 있는 부인이랑은 전화 연락했을 것으로 보임.

친모인 이희호 여사는 어제 출소한 아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고 담담한 모습으로 맞아 들임. 이희호 여사는 홍업이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출소해서 무척 반가운 표정이라고 함. 계묘생이니, 올해 40번째 생일임.

홍업은 청와대에 와서 <저 왔습니다.>라고 인사했는데, 목소리가 가늘고 낮았다고 함. 즉, 남자 아이가 씩씩하게 부모님에게 인사를 못했다고 함.

아버지인 김 대통령은 홍업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분위기는 아님. 아직도 이런 못된 놈들 하는 식으로 자식들에 대해 심기가 불편하다고 함.

전언에 따르면, 홍업은 자폐증세가 있고, 그의 미국에 있는 자식들도 그렇다고 함. 누군가 돌봐주면서 생활해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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