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화) 청와대 김원수 외교통상 비서관 취재 내용


▲대북 중유 제공문제 어떻게 가고 있나?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케도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다. (집행이사회 결정 방식은)만장일치제다. 때로 보우트를 할 수 있지만, 만장일치제(가 기본이)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저녁이니까 우리 시간으로는 15일쯤 결과가 나올 것이다.

▲다수결로 결정하지 않나?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럴려고(다수결로) (한미일과 EU)의견 조율을 하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의 공동 입장이 나올 것이다.

▲전망은 어떤가?
티콕 협의가 잘 됐다. 각자 결과를 (국가별로) 보고하고, 외교경로를 통해서 협의를 하기로 했다.

▲티콕 협의가 잘 됐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한미일 3국간에)서로 각자의 의견을 이해하고, 어떤 것이 최선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뉴욕 케도 집행이사회에서)모든 것(변수, 요인)을 고려해서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다.

▲윤곽은 나와 있나?
켈리가 서울에 와 있지 않나. 켈리도 (워싱턴에)내부 보고하고 (우리와)협의를 해야 한다.

▲(중유공급에 대해)우리 입장은 무엇인가?
한미일 3국이 최선의 선택을 도출할 것이다. 그 선택에 앞서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입장은 이미 보도된 것과 같다.

▲우리의 framework?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다. 복잡한 문제가 걸려 있다. (이런 것을 고려해서)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다.

▲94년 핵문제 당시에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1년 8개월이 걸렸다. 북한은 94년 3월 (IAEA)탈퇴했다. 우리는 위기관리를 하는 것이다.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문제는 북한의 결단이다. 결단에 따라서 (문제 해결이)빨라질 수 있다. 북한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북한에 대해 외교적 설득, 압력, 압박을 하는 것이다. 북한이 이것을 느껴야 한다.

▲북-일 교섭, 에이펙, 아세안 플러스 3 등 국제사회에서 모이면(회의가 열리면) (대북 핵문제)성명이 나오고 있다. EU에서도 11월에 뭔가를 결정할 것이다. EU외무장관 회담과 EU의회가 열린다.(예정돼 있다) 그래서, 11월이 중요하다.

▲북한이 움직여야지(북한 핵 개발 계획 폐기 등) 모두가 이기는 윈-윈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