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세나라는 오는 14일 대북 중유공급 중단 여부를
최종 논의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케도 집행이사회를 앞두고
막판 의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오전
민주주의 공동체 각료회의 참석차 우리나라에 온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대북 중유지원 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조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 기구,케도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수단인만큼 제네바 합의의 기본틀을
유지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0일 우리나라에 온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11일 오후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태식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중유지원 중단 여부에 대한 양국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미국측은 아직 중유중단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중단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한일 양국의 요청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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