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은 금요 문화산책 순서입니다.
BBS 불교방송이 마련한 한국불교박람회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인 불교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불교박람회장을
김용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 서울 대치동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장이
불교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2. 한국불교 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주요 불교종단들과
불교문화 관련 업체 백 30여곳이 참여해
사찰건축과 불교미술, 전통 사찰음식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 박람회에 전시된 불상을 비롯한 성물들은
단순한 공예품이 아닌 신앙의 대상을 조성하는
예술가의 혼을 담고 있어
아름다움과 함께 경건함을 느끼게 합니다.
4. 불상 조성업체 대표 이성건씨의 말입니다.
5. 불교박람회장에는 또
불교전통 건강수련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무도를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6. 선무도협회 서울지원장 김무겸씨입니다.
7. 웰빙시대를 맞아 친환경적인 전통방식에 따라
정성껏 마련된 사찰음식 코너에도
불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8. 금강경독송회 송혜경씨의 말입니다.
9. 또 불교 전통 장례방식인
화장을 통한 납골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10. 해인사 고불암 무량수전 최휘철 팀장입니다.
11. 박람회에는 또
불자 가수를 비롯한 예술인들도 동참해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꾸몄습니다.
12. 불자가수회 회장 김흥국씨입니다.
13. 불교박람회를 둘러본 관람객들은
요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이번 행사가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입니다.
15. 또한 전통 불교와 문화산업의
접속을 시도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문화산업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16. 문화관광부 김장실 종무실장입니다.
17. 한편 어제와 오늘 박람회장에서는
성전스님과 김병조씨의 사회로
BBS 공개방송이 진행된데 이어
내일은 정토회 법련스님의 법회와
다도시연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18. 또 박람회 마지막날인 오는 26일에는
능인선원 지광스님의 법회와 불교전통혼례 시연,
그리고 LMB 싱어스의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BBS 뉴스 김용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