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3/15 뉴스파노라마

불교방송이 개국 16주년을 맞아
영상포교의 새 지평을 여는 영상사업 진출을 결의했습니다.

다매체 시대에 불교방송의 영상포교 진출은
제2의 불교방송 도약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16년전인 지난 1990년 5월
세계최초의 불교계 공중파 매체로 출발했던 불교방송이
영상포교의 새 지평을 여는 영상사업 진출을 결의했습니다.

재단법인 불교방송은 오늘 제58차 이사회에서
매체 다각화를 위해 영상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불교방송의 영상매체 진출은
라디오 매체의 한계를 넘어 제2의 불교방송 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매체 시대 속에 그동안 라디오 매체에 머물러
한계가 노출됐다는 반성 속에
불교방송의 영상 진출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인 귀결이라는
지적입니다.

서울 본사를 제외하고
전국 5곳에 지방국과 중계소 2곳을 둬 나름대로 발전을 해왔지만
TV와 라디오를 함께 운영하는 타종교 매체에 비해
라디오 단일 매체로서의 취약성을 절감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불교계의 영상사업 분야가
빈약한 재정 탓에 타종교에 비해 뒤쳐져 있는 점도
불교 영상 발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불교방송의 영상 진출에 따라
앞으로 불교 매체간의 선의의 경쟁과 더불어
매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오늘 불교방송 이사회는
지난해 결산 승인과 연봉제 사원 규정을 승인하는 한편
방송광고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책도 보고받고 논의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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