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6/17 원명진오. 고 김영환 장군 공적비 제막식

지난 51년 한국전쟁 중
상부의 폭격명령을 따르지 않고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킨
고 김영환 장군의 공적비 제막식이 오늘 오후
합천 해인사에서 봉행됐습니다.

해인사 삼선암 입구에 세워진 김영환 장군 공적비 제막식은
삼귀의, 반야심경과 김영환 장군 약력소개,
공적비 제막, 그리고 공적비문 낭독 등 순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습니다.

지난 54년 김영환 장군과 함께 비행훈련 도중
김 장군을 잃은 김두만 전 장군은 추모사를 통해
김영환 장군이 목숨을 걸고 상부의 폭격명령을 어겨
팔만대장경을 구할 수 있었다며
김장군의 용기있는 삶을 추모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총무부장 원택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김영환 장군의 문화애호와 애국애족 정신은
세계인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늦게나마 공적비를 세우고 그 정신을 기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제막식이 끝난 뒤
팔만대장경과 판고를 직접 돌아보며
빨간마후라 의 주인공 김영환 장군의
투철한 문화애호정신과 깊은 불심을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교계 6/18 오전8시 A N C

지난 51년 한국전쟁 중
상부의 폭격명령을 따르지 않고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킨
고 김영환 장군의 공적비 제막식이
어제 해인사에서 봉행됐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공비들이 몰려있던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어김으로써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지켜냈던
김영환 장군의 공적비가
해인사 삼선암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장경 경판 모양을 본 뜬 김영환 장군 공적비는
조계종 총무원과 해인사, 그리고 김장군의 참전동료를 비롯한
공군관계자와 유가족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어제 제막식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4년 비행훈련 도중 김 장군을 잃은
김두만 전 장군은 추모사를 통해
김영환 장군이 해인사가 아닌 인근에 폭격을 함으로써
팔만대장경을 구할 수 있었다며
김장군의 용기있는 삶을 추모했습니다.
(인서트)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총무부장 원택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늦게나마 공적비를 세우고 세계인들에게 귀감이 될
김영환 장군의 문화애호와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장군의 조카인 김정기씨는
공적비를 세워준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밝혔고
전역공군모임인 보라매회는
해인사 주지 세민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제막식이 끝난 뒤
팔만대장경과 판고를 직접 돌아보며
빨간마후라 의 주인공 김영환 장군의
투철한 문화애호정신과 깊은 불심을 되새겼습니다.
(음악)

명령에 죽고 사는 군인이라지만
김영환 장군의 굵고 짧은 삶은
진정한 군인정신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