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민간 위탁한 노인요양시설이
특혜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삼영동에 건립한 치매전문요양시설 2곳을
공모를 통해 나주지역에서 장애인 수용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는 K법인으로 단독 응모,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나주시는 응모 과정에서 접수 마감전에,
한곳이 응찰할 경우 적격심사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내부 결정을 미리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접수 마감일이 남아 있는데다 한곳도
접수하지 않는 상황에서 결정된 것이어서
사전 결탁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더욱이 시는 수탁자 선정에 관한 기준과 절차 등을 정한
관련 규정도 없이 이 법인을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시설은 이 법인이 기부채납한 부지에
건립됐으며 시는 특혜성 계약서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매노인 등을 수용하는 이 시설은 국.도비 등
건립비 33억원이 투입됐으며 운영비와 인건비 등으로
연간 11억원 가량이 추가 지원될 예정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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