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수요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라 이번달 소비자물가가
지난달보다 0.6%상승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6%,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3.1%가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안정세를 보였으나 8월들어 전월대비 0.7% 오른 데 이어
이달에도 오름세가 계속됐습니다.
재경부는 그러나 태풍피해와 추석 성수기가 겹쳤던
2000년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에 달했던 데 비해 금년 9월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이 3.6% 오르면서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중 0.43%포인트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채소가 무려 19.8% 오르면서 농산물이 5.9% 상승했고
축산물은 0.9% 오른 반면 수산물은 0.4% 내렸습니다.
자동차가격이 3.9% 오른 탓에 공업제품이 0.4% 상승, 농산물과 함께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집세도 0.4% 오르고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은 각각 0.1% 상승했습니다.<끝>